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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남 알랭들롱 일대기 와 주요작품 보는법

by 데브하이킹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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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기의 미남 배우" 알랭들롱이 향년 88세(1935년 11월 8일 ~ 2024년 8월 18일)로 자택에서 별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미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지금이 아닌 1900년 중반이라는 점이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모의 마음으로 간략하게 그의 삶을 알아보고 "주요 작품을 다시 보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 배경과 스타덤

 

알랭 들롱은 1935년 11월 8일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태어났습니다.  불행하게도 4살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였고, 이후 양아버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양아버지의 직업은 교도관이셨고 , 교도소 근처에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성장했어요.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알랭은 원래 부모님에게 돌아갔지만, 여러 번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퇴학당하는데요. 결국, 14세에 정육점에서 일하게 되지만 또한 계부와 갈등이 많아 오래 일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17세에 프랑스 해군에 입대하였고, 군 복무 중 여러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하게 됩니다. 제대 후에는 파리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며 지내다가 여배우 브리지트 오버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이후 미국의 영화 제작자에게 발탁되었지만, 주변에서 프랑스에서 가서 좀 더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을 듣고 귀국하여 프랑스에서 영화 데뷔를 합니다. 로맨스 영화에서 인기를 얻으며, 특히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톰 리플리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면서 많은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에서 수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만, 정작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대중적으로 흥했다고 불릴 수 있는 작품이 없었고 영어를 배워 미국영화에 도전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주요 작품 보기

 

"태양은 가득히"를 외에 대표 출연작들을  "네이버 OTT" 서비스에서 월정액 없이 단건으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태양은 가득히 (1960)

 

117분 12세 관람가, 단건 구매 500원

 

청년 톰 리플레이(알랭 들롱 분)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고등학교 동창이자 방탕한 부잣집 아들 필립(모리스 로넷 분)을 로마에서 데려오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필립은 톰을 멸시하지만, 톰은 필립의 돈과 지위에 끌려 그의 하인처럼 따라다닙니다.

둘은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지만, 필립은 톰을 방해물로 여기고 인간 이하로 대합니다. 톰은 이러한 대우에 점점 증오를 느끼고, 결국 필립을 죽이기로 합니다. 필립과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톰은 필립의 시체를 바다에 버리고 그의 신분을 위조하려고 합니다. 톰은 필립의 사인과 목소리까지 똑같이 흉내 내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합니다.

 

암흑가의 세 사람 (1971)

 

140분 15세 관람가, 단건 구매 1,500원

 

프랑스 암흑가의 일원인 꼬레이(알랭 들롱 분)는 감옥에서 출소하기 전날 보젤(지앙 마리아 볼롱뜨 분)과 만나 탈옥을 도와주는 대가로 범죄에 끼워주겠다는 제안을 받습니다. 꼬레아는 보젤을 탈옥시키고, 이전 범죄에 대한 보상금을 받으려 하지만, 그의 예전 두목 리꼬는 그를 제거하려 합니다. 위기에 처한 꼬레이는 보젤의 도움으로 구출됩니다.

보젤은 강도행각에 전직 경찰 저격수 얀센(이브 몽땅 분)을 끌어들입니다. 얀센은 경찰직을 그만둔 후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결국 보젤, 꼬레이, 얀센과 장물아비 쌍띠 등 다섯 명이 보석을 털기로 계획하지만, 배신자의 등장으로 그들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스콜피오(1973)

 

114분 청소년관람불가, 단건 구매 1,200원

크로스(버트 랭커스터 분)는 스페인 내란과 2차 대전을 거치며 미국 CIA의 아랍 지역 첩보전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전략가입니다. 그는 미-소 간의 힘겨루기가 단순한 게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탈출을 계획합니다. 이를 위해 소련의 첩보원 자코프(폴 스코필드 분)에게 미국 정보를 넘기고 탈출 자금을 마련하지만, CIA에 의해 그 사실이 발각되어 제거 명령이 내려집니다.

프랑스인 로리에르(알랭 드롱 분)는 크로스와의 작업을 통해 그에게 신뢰감과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 크로스를 제거하라는 CIA의 요청에 혼란스러워합니다. 로리에르는 요청을 거부하지만, CIA는 그를 이용해 크로스를 잡으려 합니다. 크로스는 인맥을 통해 비엔나로 탈출하고 아내의 구출 계획을 세우지만, 그의 아내가 CIA 요원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복수를 결심합니다.

결국 크로스는 CIA 부장인 먹클라우드(존 콜리코스 분)를 죽이고, 로리에르는 크로스의 배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여인 수전(가일 허니컷 분)이 크로스의 접선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하게 되고, 수전이 크로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대 품에 다시 한번 (1968)

 

91분, 청소년관람불가, 단건 구매 2,000원

 

레베카는 결혼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보수적인 남편 레이몬드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벽에 몰래 침실을 빠져나온 레베카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엘이 있는 하이델베르크로 향합니다. 다니엘은 레베카가 아버지의 서점에서 일할 때 소개받은 대학교수로, 약혼 여행 중 호텔에서 재회하여 사랑을 나누게 된 사람입니다. 레베카는 다니엘과의 불륜으로 인해 레이몬드를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델베르크에 가까워지던 중, 레베카의 오토바이는 대형 트럭과 충돌하게 됩니다.

 

고독(1967)

 

105분, 청소년관람불가, 단건 구매 1,500원

 

살인 청부업자 제프(알랑 드롱 분)는 나이트클럽 주인을 살해한 후, 경찰의 수배망에 걸리게 됩니다. 그는 애인 잔(나탈리 드롱 분)과 치밀한 알리바이를 짜놓았지만, 유일한 목격자인 클럽 피아니스트 발레리(캐시 로지어 분)가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증언하여 제프는 일단 놓아집니다. 그러나 경찰의 서장은 제프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의심을 품고 그를 미행합니다.

제프는 청부살인의 대가를 받으러 갔다가 자신을 수배 중인 청부의뢰인이 보낸 암살자에게 저격당합니다. 그는 배후 인물을 찾으려 하지만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고, 결국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던 오레이를 죽입니다. 이후, 오레이의 두 번째 청부 살인 계약 대상인 발레리에게 총을 들고 나타나지만,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위해 총알 없는 총을 뽑아 들고 경찰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상황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