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법 및 등록 조건 – 현대카드 없어도 되는 법 알려드려요

최근 아이폰만 들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 많이 보셨죠? 저는 20년 넘게 IT 기기들을 써오면서 정말 오래 기다렸던 기능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삼성페이에서 애플페이로 넘어올까 고민하던 차에 드디어 교통카드 지원이 시작됐더라고요.

 

특히 출퇴근할 때 지갑 안 챙기고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싶어서요. 오늘은 애플페이 교통카드 등록부터 실제 사용법까지 직접 써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K패스는 언제쯤? 현재 지원되는 건 티머니뿐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부터 말씀드릴게요. 애플페이에서는 현재 티머니 선불형 카드만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사실 저도 K패스나 기천동행카드 같은 할인 혜택 큰 카드들을 기대했는데, 아직은 지원하지 않더라고요.

 

 

후불 교통카드도 마찬가지로 등록이 안 되니까, 지금 당장은 선불형 티머니로만 이용 가능한 상황이에요. 물가 인상 등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요즘인데, 할인 혜택 없이 써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게 현실이죠.

 

그래도 아무래도 시작이 반이잖아요. 앞으로 점진적으로 지원 범위가 넓어질 거라고 생각되네요.

현대카드만 된다는 건 오해? 실제 사용 가능한 카드들

이 부분에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202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현대카드가 가장 간편하게 연동되긴 해요. 애플페이에 현대카드가 이미 등록되어 있다면 지갑 앱에서 바로 교통카드를 추가하고 충전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현대카드가 없다고 해서 못 쓰는 건 아니에요.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면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다른 카드로도 충전이 가능하더라고요. 저처럼 현대카드를 안 쓰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죠.

 

직접 사용해보니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도 문제없이 충전되고, 자동충전 설정도 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어요.

드디어 등록해보자! 실제 설정 과정 총정리

제가 직접 해본 방법들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현대카드 사용자라면 이렇게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이미 들어있다면 정말 간단해요. 아이폰 지갑 앱 열고 우측 상단 + 버튼 누른 다음 교통카드 선택하면 되거든요. Tmoney 선택해서 원하는 금액 충전하고 현대카드로 바로 결제하면 끝이에요.

 

실제로 해보니 30초면 끝나더라고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어요.

다른 카드 사용자는 이 방법으로

현대카드가 없거나 다른 카드를 쓰고 싶다면 앱스토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해야 해요.

 

본인 인증하고 약관 동의한 다음 교통카드 탭에서 APPLE 지갑 추가를 선택하면 되거든요. 국민, 신한 등 원하는 카드나 계좌로 충전할 수 있어요.

 

자동충전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서 잔액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더라고요.

익스프레스 모드 설정은 필수라는데... 왜 그럴까?

사용법 자체는 정말 간단해요. 지하철이나 버스 단말기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가볍게 대기만 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꼭 설정해야 할 게 바로 익스프레스 모드예요.

 

 

익스프레스 모드를 설정하면 화면을 켜거나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가 돼요.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 뒤에서 아이폰 화면 켜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지갑 앱에서 티머니 카드 선택하고 오른쪽 상단 점 세 개 버튼 눌러서 익스프레스 모드 활성화하면 되는데, 이거 설정하고 나서 진짜 편해졌어요. 그냥 단말기 근처에 대기만 하면 삑 소리와 함께 결제되거든요.

그래도 '애플'이니까... 삼성페이와 비교해보면?

솔직히 말하면 삼성페이랑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분명해요. 삼성페이는 MST 기술 덕분에 오래된 단말기에서도 잘 되고, K패스나 후불교통카드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거든요.

 

 

반면 애플페이는 NFC 전용이라 호환 단말기에서만 되고, 현재는 티머니 선불형만 지원하죠.

 

하지만 애플페이만의 장점도 있어요. 자동충전 기능이 지갑 앱에 바로 내장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애플 생태계를 쓰는 분들에겐 더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더라고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하긴 하지만, 아직은 호환 단말기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거예요. 모든 곳에서 되는 건 아니라서, 가끔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잔액 관리는 지갑 앱과 모바일티머니 앱을 번갈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부분은 좀 더 통합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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